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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3. 00:06
망원시장에 가끔 구경을 간다. 시장에선 딸기 한팩을 2,000원에 판다. 망원시장을 구경하며 봄날, 딸기를 먹어야지 마음먹었었다. 4월의 어느 월요일 망원시장에서 딸기 한팩을 샀다. 그동안의 나의 장보기는 친구들과 여행 가서 먹을 술 안주류의 장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먹을 한끼 저녁 식사를 위한 단촐한 장보기, 그 재미가 쏠쏠했다.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며 둘러보다가 조개관자가 곶감처럼 엮여 있는 것을 보았다. 조개관자를 어떻게 해먹으면 좋을지 명확히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쫄깃하게 입안에서 씹힐 맛을 생각하며 관자 한꾸러미를 5,000원에 샀다. 그리고 양송이 버섯 2,000원어치 마늘 2,000원어치를 사고 집으로 간다. 딸기, 조개관자, 양송이 버섯, 마늘 봉지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양송이버섯 관자구이

1. 조개관자는 우선 내장을 제거한다.
   (내장은 시뻘건 색이라 내장의 구분이 어렵지 않았다.)
2.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로 썰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익힌다. 
3. 손질한 조개관자를 마늘향이 밴 기름에 익힌다.
   (이때 조개관자는 물기를 가급적 제거하고 익히도록 하자. 기름이 엄청 튀었다. -_-;)
4. 관자가 익으면서 자연스레 물이 나오고 굴소스 한스푼을 넣고 간을 한다.
   (굴소스는 극히 소량만을 넣고,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관자 자체의 짭짤한 바다맛이 그 자체로 간이 된다.)
5. 마지막으로 양송이를 넣고 후추 약간을 톡톡 넣고 익힌다.

내가 신봉하는 굴소스와 관자의 바다향과 마늘, 양송이버섯 향이 잘 어울려진 맛있는 요리가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난 이요리를 밥반찬으로 먹었지만 술안주로도 제격일테고, 스파게티 면을 삶아 '양송이버섯 관자구이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어도 아주 훌륭할듯하다. 간편한 요리 레시피를 또 하나 발견했다.
2011. 3. 17. 18:39



사무실로 민우회 생협 생활재를 안내하는 소식지가 온다. 나는 그 소식지를 빼먹지 않고 잘 챙겨본다. 재미있는 생활재도 생활재이지만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간단 요리법이 소식지에 담겨 있는 것이 참 좋다. 이번에 발견한 요리는, 두부깨소스 샐러드!

샐러드 깨소스 만들기
두부 8/1모, 두유 또는 우유 2/1컵, 소금 약간, 깨소금 2큰 술, 다진 파슬리 약간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 차갑게 보관한다.

요리법
두부는 사각형 모양으로 한입에 쏙 들어가게 썰고, 치커리는 냉수에 담갔다가 먹기 좋게 손으로 뜯는다. 깨소스를 고루 끼얹는다.


 


또 하나의 초간단 요리_단호박 치즈찜
폴이 싱의 집에서 맛보았다던 단호박 치즈찜(?) 찜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리법 참말 간단하다. 좋다.

먼저 단호박을 반으로 가르고 씨를 제거한다. 단호박을 먹기 좋게 썰고 전자렌지에 익힌다. 익힌 단호박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솔솔 뿌리고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다시 익힌다. 그럼 요리 끝! :)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맛있겠다.

2011. 2. 11. 14:55

봄동, 조그마하고 노오란 그리고 꼬소한 꼬마 배추.
봄동, 봄동, 봄동. 이름이 참 이쁘다. 먹고싶다! 봄동

 채소에 곁들여 먹는 '고래표 양념장' 에 대해 주변의 호평이 자자한지라 ‘영업상 비밀’임에도 불구하고 레시피를 올려 본다. ㅎ.

1) 오목한 그릇에 국간장과 물을 약 1:1 정도로 섞어 놓는다. 꼭 국간장이어야 함.
2) 설탕을 넣는다.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을 갈아서 설탕과 같이 넣어 줘도 좋다. 그렇게 하면 설탕만 넣었을 때보다 맛이 한결 내추럴하다고나 할까. 내 경우 설탕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때만 부득이하게 쓴다.
3) 고춧가루와 마늘도 넣는다.
4) 쪽파를 쫑쫑 썰어서 넉넉히 넣어 준다.
5) 청량고추가 있다면 한 개만 다져서 넣어 줘도 좋다.
6) 통깨도 넣는다. 통깨를 넣어 줘야 양념장의 간지가 남. ㅎ. 통깨를 엄지와 검지로 집어서 비벼 넣는다. 듬뿍.
7) 마지막으로 참기름도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8) 얼갈이나 봄동이나 시금치 같은 채소 위에 끼얹은 다음 비닐 장갑을 끼고 가볍게 버무려 준다.
9) 스테이크처럼 두툼하고 넓적하게 구운 두부랑 같이 먹으면 최고.

2010. 11. 15. 23:11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 마다 사무실 식구들이 구입한 민우회 생협 생활재들이 사무실로 배달이 온다. 그때마다 생협 소식지도 함께 오는데 그 안에 담긴 요리법들이 꽤 친절해서 글만 읽어도 요리가 상상이 된다. '나중에 꼭 만들어 먹어봐야지!'라고 마음먹은 마늘 새우튀김 레시피를 까먹기 전에 이곳에 옮겨둔다. 이미지와 요리법은 전혀 무관하다. 나의 요리욕망을 자극하기 위해서 에*잡지에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왔다. ^-^;
 


+ 재료
새우 15~20마리, 마늘 10톨, 생강 1톨, 건홍고추 4개 정도, 녹말가루 1/2컵(200ml 기준), 현미유 3컵 정도, 양념간장 3큰 술, 청주 2큰 술, 마스코바도설탕 2큰 술, 후추약간

+ 만드는 법
1. 새우를 손질합니다. 새우는 쓸 분량만큼 흐르는 물에 아주 가볍게 한번 정도만 헹구어줍니다.
2. 새우의 수염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3. 머리부분도 먹으려고 합니다. 머리 위 뾰족한 부분은 가위로 잘라 줍니다.
   자칫 입안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까요.
4. 그다음 등쪽 마디의 두 번째 부분 정도를 구부려 뾰족한 이쑤시기를 이용해 새우내장을 제거합니다.
5. 마늘과 건홍고추를 준비한 다음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고 건홍고추는 가위를 이용하여 마디 3cm 길이로 
   잘라줍니다. 고추씨도 버리지 말고 꼭 챙겨줍니다.
6. 손질한 새우는 녹말가루에 골고루 묻혀줍니다. 
   녹말가루가 새우에 배어들어 수분을 머금도록 잠시 그대로 놔둡니다.
7. 그 사이 냄비에 튀김용 기름을 준비해 기름을 달구어줍니다.
   튀김용 나무젓가락을 넣어 보아 기폭 한 둘 올라오면 편으로 썰어둔 마늘을 넣어서 노릇하게 뒤겨줍니다.
8. 튀겨준 마늘을 꺼내 키친 타올에 올려 기름을 제거한 다음 마늘을 튀겨 향을 내준 기름에 새우를 넣고
   살짝 갈색이 돌때까지 튀겨줍니다.
9. 새우를 다 튀겨주면 다른 팬을 준비하여 기름을 3큰 술 정도 두르고 썬 생강과 건홍고추를 넣고 볶아서 
   향을 내줍니다.
10. 기름에 향이 나면 튀겨준 새우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섰어준 뒤
     양념(간장 3큰 술, 청주 2큰 술 , 설탕 2 큰 술)을 넣고 쎈불에서 넣어준 양념과 함께 뒤썩어주면서
     볶아줍니다.
11. 접시에 양념이 밴 새우티김을 담고 위에 튀겨낸 마늘 슬라이스 칩을 뿌려준 뒤 통후추를 넉넉히 갈아 
     올려주면 완성!

+ 요리팁
드시기 직전에 튀겨야 맛이 더욱 좋습니다. 식으면 껍질도 질겨지고 딱딱해져 맛이 떨어집니다.
+ 생협추천 요리 '요아마미'

꽤 느끼한 요리인듯하다.
필히 맥주와 함께 섭취하면 아쥬 좋겠는걸!
+ㅗ+ 
맹글어먹어 봐야지!

2010. 9. 29. 00:18
마법의 소스, 굴소스만 있다면 어느 요리든 아주 간단하게 그리고 제법 맛을 내는 요리를 맹글 수 있다. 오늘의 요리는 B군과 함께 탐색하고 실험해본 초간단 볶음우동 레시피! 기억을 위해 나는 오늘 밤 초간단 레시피를 기록한다. 출출한 휴일 라면 말고 뭔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을 때 한번씩 시도해보자! :)





재료 : 우동사리 2개, 마늘, 모시조개, 칵테일 새우, 숙주, 양파, 양배추, 굴소스, 브로콜리
         매운고추(취향에 따라), 가스오부시, 통후추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슬라이스 마늘 또는 다진 마늘을 살짝 굽습니다. 
     기름에 익는 마늘 향 생각만해도 참 좋지요? 요즘 마늘의 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2. 1에 모시조개와 칵테일 새우를 넣고 익힙니다. 마늘과 해산물 그리고 Oil의 맛나는 조화♪

3. 2에 얇게 썬 양파와 양배추를 익힙니다. 야채가 익으면서 자연스레 물기가 스며 나옵니다.

4. 3에 굴소스 두큰술을 넣고 야채를 더 익힙니다.

5. 동시에 뜨거운 물에 우동사리를 익히고 익힌 우동사리를 4에 함께 넣고 센불에 볶습니다.

6. 5에 매운것을 좋아하는 분은 매운 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붉은 색의 요리에 브로콜리를 넣으면 빨강과 초록의 조화가 요리를 더욱 먹음직 스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숙주나물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열심히 불에 볶으면 오케이!

7. 마지막으로 춤추는 가스오부시를 살살 뿌리고, 집에 통후추가 있으면 통후추가루도 살살 뿌리면 굳!굳!
이렇게 하면 초간단 볶음우동 끝! 역시 굴소스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하.하.하 :D
  
2009. 8. 22. 02:35




⊙ 월남쌈
: 파프리카, 칵테일 새우, 파인애플, 새싹,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양파, 당근, 라이스페이퍼, 월남쌈 소스

⊙ 소시지 야채볶음
: 케첩, 양파, 피망, 소시지, 후추, 고추장 약간

⊙ 스크램블과 팬케이크
: 달걀, 팬케잌가루, 우유, 메이플 시럽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연어스테이크
: 연어 두토막, 소금, 후춧가루, 버터, 밀가루, 레몬즙 약간씩
▶ 루(Roux) : 버터밀가루 20g씩
▶ 아몬드 소스 : 우유2컵, 생크림화이트 와인 2큰술씩, 레몬즙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구운 아몬드 다진것 3큰술

1. 연어에 레몬즙을 약간 뿌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2. 루를 만든다. 냄비에 버터를 넣어 녹으면 밀가루를 넣어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색이 나지 않을 정도로 볶는다.
3. 냄비에 루를 넣고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끓인다.
4. 화이트 와인을 넣는다.
5. 여기에 레몬즙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구운 아몬드 다진 것을 넣는다.
6. 간을 한 연어에 앞뒤로 밀가루를 묻히고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연어를 구워낸다.
7. 소스를 접시에 담은 뒤 구운 연어를 올린다.

+느끼함을 방지하기 위해 통후추를 빻아 스테이크에 뿌려주면 좋겠다! 통후추 완전 좋아! >ㅗ<

+연어스테이크와 곁들어 먹으면 좋을 익힌야채샐러드
1.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 등등 취향에 따라 야채를 버터와 함께 볶는다.2. 발사믹, 식초, 소금, 후추를 넣고 조린다.(발사믹 대신 굴소스에 볶으면 어떨까 상상한다. 그럼 내입맛에 아주 딱 맞겠군하!)

-지금 집에는 유통기한이 의심되는 발사믹소스와 통후추 아마도 굴소스가 있는듯. 다 옛날옛적에 B군과 함께 장만한 녀석들!

⊙ 신라면 or 너구리

⊙ 꽃빵과 고추잡채
: 돼지고기(잡채용), 파프리카 ,양파 ,새송이버섯 ,꽃빵 ,두반장 ,고추기름 ,굴소스 ,깨 ,녹말가루 ,다진마늘 ,후추

1. 돼지고기에 후추가루 약간+다진마늘을 넣어 적당히 섞어 놓는다.
2. 야채들은 잘개 채썬다.
(이때 꽃빵을 찔 준비!)
3. 고추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어 익힌다.
4. 돼지고기 색깔이 변할만큼 적당히 익어보이면 채썰어 놓은 야채글 넣고 같이 볶는다.(이때 기름이 없으면 기름을 초큼더 넣어 볶는다.
5. 두반장 한 숟가락, 굴소스 한숟가락 반을 넣고 볶는다.
(여기서 두반장 대용으로 고추기름 사용 OK, 또는 고차장 살짝?)
6. 야채에서 물이 나오니 이때 녹말가루를 반수저 정도 뿌려 섞는다.
7. 깨를 뿌려 마무리!

+ 고추기름 만들기
식용유와 고추가루를 넣고 살짝 끓인 후 색갈이 발갛게 나오면, 불을 끄고 고추가루를 걸러내어 사용하면 된다.

⊙ 김치찌개와 계란찜

⊙ 김치볶음밥


2009. 3. 29. 01:33




B군이 알려준 두번째 요리,

요리에 관심이 많은 그리고 맛의 분석에 일가견이 있는 B군이 알려준 오늘의 요리는 날치알베이컨크림스파게티. 스파게티 요리는 간편하면서 맛이 꽤 좋은, 든든한 요리인듯하다. 집에서 토마토스파게티를 만들어 먹고, 오리엔탈 스파게티와 요얼마전 봉골레 스파게티(이 스파게티는 반드시 정석으로 다시 해볼참이다. 다음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고 말리라.) 그리고 오늘 드디어 집에서 직접 내손으로 크림스파게티를 만들어보았다.ㅋ



 





[날치알베이컨크림스파게티]

준비물: 휘핑크림 150ml/우유 150ml/베이컨3-5장(취향에 따라 베이컨 장수를 조절!)/날치알(아이보리빛깔의 날치알 추천)/마늘&양파/양송이버섯3-5개/올리브유/스파게티면(1人기준)

 

1. 큰 냄비에 일인이 먹을만큼의 스파게티면을 삶는다. 스파게티 면을 삶을 때 올리브유와 약간의 소금을 넣고 끓이면 더욱 쫄깃한 면발을 느낄 수 있다.

 

2. 베이컨은 약간의 소금간을 한 후(베이컨 자체가 짭쪼름하지만 크림소스에 함께 섞이면서 특유의 짭쪼름함이 많이 중화되기때문에 베이컨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약간의 소금간을 하는 것이 좋은 것같다.)크림소스스파게티의 느끼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븐에 구워준다. 구운 베이컨은 잘게 썰어둔다.

 

3. 면발이 익는동안 휘핑크림과 우유를 1:1비율로 잘 혼합하여 저어준다.(휘핑크림은 마트에서 250ml짜리를 약 2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일인분을 만드는데 휘핑크림을 250ml는 초큼 많은 양인듯했다. 양조절은 본인의 요리감각으로 적당하게! -^;; 휘핑크림대용으로 생크림요러브를 이용해도 좋다고 한다. 생크림요러브에 슬라이스치즈한장을 더하면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요방법으로 다음번에 다시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잘게 썬 마늘을 익혀 팬에 마늘향이 가득하게 하고 잘게 다진 양파를 함께 볶는다. 이 팬에 3을 넣고 적절히 끓이다가 양송이와 베이컨을 함께 넣고 끓인다. (고소한 맛을 원하는 사람은 파마산 치즈가루를 함께 넣고 끓인다.) 소금으로 간을 한다. 약 3-5분가량 끓이다가 스파게티면을 넣고 2분정도 끓이고 마지막에 날치알을 넣어 아주 잠시 익히면 날치알베이컨크림스파게티 완성! 이때에 날치알은 아이보리빛의 날치알을 이용하는 것이 크림소스 스파게티의 색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음. 주황빛 날치알을 사용했더니 크림소스스파게티가 붉은빛을 띄었다.ㅠ

 

하지만 처음한 요리치고는 대성공.

톡톡튀는 날치알과 크림소스의 적절한 조화는 음-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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