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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해당되는 글 7건
2012. 12. 27. 21:34

 

 

점심에 사무실 근처에 새로 생긴 작은스파게티 가게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크림스파게티에 피자치즈를 올리고 오븐에 살짝 익힌 스파게티였는데 고소하고 느끼한 맛이 일품이었다. 점심에 스파게티를 먹었는데도 또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집에서 저녁으로 스파게티를 맹글어 먹었다.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을 정도로 허기졌지만 스파게티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수련하는 마음으로 마늘을 까고 썰고, 양파를 까고 썰고, 청양고추를 씻고 썰고, 통후추를 빻고, 기름에 식재료를 익히고, 면을 삶고, 다시 면을 식재료가 있는 팬에 붓고, 소금으로 간하고 최종적으로 한 번 익혀 드디어 매콤한 맛이 훌륭한 후추향이 매력적인 나만의 한쿡식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를 먹었다. 먹으면서 "맛있어. 맛있어."를 연발하며. :-) 한쿡식 알리오올리오라 많이 매웠다. 스파게티를 먹으며 땀을 흘리니. 허허허. 드라마 <파스타>를 보면서 알리오올리오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알리오올리오를 먹어보고 싶다. ㅎ

 

퇴근 후 집에 와서 나를 살리기 위해 무언가를 요리한다는 것, 제대로 마음 먹고 해야하는 행위인듯하다. 너무 허기져 아무거나 먹을까하다가 다시 마음 가다듬고 수양하듯 요리를 했으니말이다.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겪어야하는 일이라면 더욱 각오가 필요할듯.

2012. 10. 21. 14:51

기다리던 <어제 뭐 먹었어?> 6권이 나왔다. 일본에서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나라엔 언제 번역되어 출판되나 기다렸었는데. 시로씨와 켄지가 왔다.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읽으면서 43번재 이야기에 나오는 녹미채 토마토 조림의 맛이 궁금해졌다. 도대체 녹미채는 뭘까? <어제 뭐 먹었어?>는 간단 요리들의 레시피 안내가 장점인 만화이면서도, 요리 재료명을 일본에서 사용하는 그대로 표기하여 이 재료가 무엇인지 몰라 검색을 하게 하는 단점이 있다. 낯선 이름의 재료들이 우리나라에선 어떻게 불리고고 있는지 출판사에서 각주를 달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튼 늘상 그런 궁금증을 잦아내는 재료들은 검색을 통해 알아본다. 녹미채는 한국에서는 톳이라고 불리는 바다식물이었고, 다카노쓰메 고추는 청량고추를 의미하는 듯 했다. 그외에도 <어제 뭐 먹었어?>에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재료들을 언급하면 파드득 나물, 크레송 등등.

 

여튼 궁금한 녹미채 토마토 조림을 만들어 먹어 보기로 했다. 시로씨의 레시피대로-

 

녹미채 30g을 물에 20분 정도 담가서 불리는 동안에...

(마트에 가서 톳 200g을 샀다. g에 대한 감이 없어서. 시로씨가 녹미채를 물에 담가서 불린다는 표현은 아마도 말린 톳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나는 말린 톳이 없어서 염장 톳을 샀다. 염장 톳이라 많이 짜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바다에 있던 식물이니까 뭐 짭쪼름한 맛은 기본 미덕이지 않을까 싶어 염장 톳으로 구입. 톳은 100g에 900원에 팔고 있었다. 200g 중 100g을 요리에 사용했고 나머지 100g을 가지고 무엇을 해먹야 할지 생각해야 겠다.)

 

양파 1개를 가늘게 썰어 올리브 오일에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볶는다.

양파가 볶아지면 둥글게 썬 다카노쓰메 고추 2-3개와 마늘 1/2쪽을 넣어 향기가 돌 때까지 볶다가...

(양파를 기름에 볶는 향은 참 좋다. 그리고 청양 고추와 마늘을 볶으니 매운 향이 확 올라왔다. 맛있는 냄새.)

 

거기에 불린 녹미채와 삶은 콩 1캔, 옥수수 작은 캔 하나, 큼직막하게 썬 토마토 2개 참치 1캔을 기름까지 넣고 토마토가 뭉그러질 때까지 볶다가

(삶은 콩은 1캔에 3,000원 가량했고, 옥수수 캔은 2,000원 정도 했다. 토마토가 상당히 비쌌다. 왜 토마토는 낱개로 팔지 않는걸까? 봉지로 대략 5,000원에 팔고 있었다. 낱개로 팔면 좋을텐데. 철이 아니라 그렇게 비싼 걸까?)

 

청주 약간과 물 100cc, 후추, 고형 콩소메 1개를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약불로 조리면 완성.

(청주대신 집에 있는 청하를 사용했다. 고형 콩소메도 무엇인지 몰라 검색을 했다. 서양의 고기 스프류를 콩소메라고 부르는 것같았고 이것을 고체화한 것이었다. 고형 콩소메는 서양식 조미료 정도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살짝 맛을 보니 아주 짭쪼름한 맛이라 난 고형 콩소메의 1/2만 요리에 사용했다. 고형 콩소메는 조그마한 상자에 낱개로 초콜릿처럼 포장되어 있었다. 이 재료의 가격이 제일 비쌌다. 대략 6,000원 정도. 굳이 고형 콩소메를 사용하지 않고 요리를 해도 될 것같았고, 고형 콩소메 대신 뭔가 가미된 맛이 필요하다면 다시다를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어제 뭐 먹었어?>의 시로씨 요리를 할 때 은근히 조미료를 많이 쓴다.)

 

그렇게 해서 완성한 <어제 뭐 먹었어?> 6권의 녹미채 토마토 조림! 타란-

 

 

녹미채 토마토 조림은 생각보다 맛이 진했다. 하지만 매콤하니 맛있다.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진한 맛을 보완하기 위해 삶은 양배추를 곁들였다. 그리고 김치 참치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려다 메인 요리가 짭조름하니 김치 참치 주먹밥 대신 식은 현미밥에 참기름을 뿌리고 참깨를 부어 렌지에 30초 정도 돌려 주물주물 참기름 참깨 주먹밥을 만들었다. 참기름 참깨 주먹밥의 고소한 맛으로 녹미채 토마토 조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녹미채 토마토 조림은 크래커에 올려 먹어도 좋을 것같고, 바케트 빵에 올려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반찬 용 보다는 술안주에 적절한 요리인듯하다. 콩 통조림, 옥수수 통조림, 참치 통조림 한 통씩을 넣고 만드니 양이 상당히 많았는데 동생이 맛나다며 맛있게 잘 먹어준다. 나도 많이 먹고. 어제 만든 녹미채 토마토 조림이 거의 다 먹어가네. 히히- 다음번엔 켄지씨의 콘비프어니언 토스트를 만들어 봐야겠다. 난 콘비프대신 옥수수통조림과 참치를 사용해야지.

 

 

2012. 8. 13. 23:59

폴이랑 금요일날 상수동 편의점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맥주와 녹차를 마시며 농담하고 책읽고 느긋한 밤을 보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폴이 주말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9시 39분, 옥상에서 그 내용을 공유하자고 했다.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전제를 두고. 우리는 월요일 아침 10시 6분(?)경에 옥상에서 만났다. 둘 다 스파게티를, 그동안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폴은 알리오 올리오, 나는 샐러드파스타! 주말에 맹글어 먹은 샐러드파스타 레시피를 공개한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 중 하나로 내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기를 해보았다. 1층에 사는지라, 이 아파트에서 10년이 넘게 살았으면서 단 한 번도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았다. 그래서 분리수거를 하고 비오는 일요일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다. 내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1,3,5,7,9,11층의 버튼만 있었다. 짝수층이 없다. 중간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추는 것이다. 12층에 가려면 11층에 내려 반계단을 올라가고, 10층에 가려면 11층에 내려 반계단을 내려가는 시스템이었다. 불편하다. 처음으로 아파트 제일 꼭대기 층에서 아래를 내려보았다. 1층과 위치적으로 동일한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본 것인데 1층과 12층 사이의 풍경은 너무나 달랐다. 층만 달리한 것인데 12층은 낯설었고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했다. 마치 남의 집에 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일상의 공간을 벗어난다는 것, 아무리 물리적 거리가 가깝더라도 나의 행동 반경을 벗어난다는 것은 상당히 어색하고, 조금은 무서운 경험이다.

 


 

여름엔 씨원하게 샐러드파스타를 맹글어 먹자!

 

[샐러드파스타 레시피]

 

1. 양상추를 차가운 물에 씻고 싱싱함과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한다.

 

2. 스파게티 면을 삶는다. (스파게티 면의 쫄깃함을 유지하기 위해 올리브유를 넣고 면을 삶는다.)

 

3. 호두와 아몬드를 통통 빻는다. 통후추도 함께 통통 빻는다.

 

4. 래핑카우 크림치즈를 작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른다. 치즈를 넣고, 안 넣고의 풍미는 아주 다르다. 첫판은 래핑카우 크림 치즈 3개를 충분히 넣고 만들어 먹고, 두번째판은 치즈없이 먹었는데 치즈가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다.

 

5. 바나나를 먹기 좋게, 동그랗고 얇게 썬다.

 

6. 접시에 삶은 스파게티 면을 담고 그 위에 양상추를 얹고, 바나나를 쌓고, 빻은 호두와 아몬드도 솔솔 뿌리고 정사각형 모양의 래핑카우 크림치즈 덩어리도 흩뿌리고, 통후추를 듬뿍 흩날리고 소스를 뿌린다.

 

+ 여기에 소스는 시중에 파는 오리엔탈 소스를 사용하면 된다. 오리엔탈 소스에 양파를 갈아 넣으면 그 맛이 더욱 풍요로와진다. 난 임여사표 오리엔탈 소스를 사용했다. 언젠가 임여사에게 임여사표 오리엔탈 소스 제작법을 직접 전수받아야겠다.

 

 

 

@ 임여사님은 항상 엄청난 양의 소스를 상시 만들어 둔다.

샐러드에 혹은 국수면에 살짝 뿌려 먹어도 맛있다.

임여사의 오리엔탈 소스를 살짝 가지고 와서 사진을 찍어 봤다. 

 

 [임여사표 오리엔탈 소스 레시피]

 

 1. 식초, 진간장, 참기름, 올리브유, 청하, 설탕을 1 : 1 : 1 : 1 : 1 : 1 비율로 섞는다.

 (굳이 1을 저렇게 많이 쓸 필요는 없잖아. -_-;)

 

 2. 굴소스는 위 짬뽕용액 비율의 2/3 투척!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데, 정말 2/3가 맞을까? 살짝 후덜-)

 

 3. 마지막으로 마늘가루를 넣는다. 마늘가루가 없으면 그때 그때 마늘을 빻아 넣는다.

 

 

+ 전 재료를 다 세팅하고 마지막에 소스를 뿌렸는데, 접시에 소스를 먼저 깔고 스파게티 면을 얹히면 스파게티 면에 소스가 더욱 찰지고 맛깔스럽게 베지않을까 싶다.

 

+ 후루룩, 다 먹어치우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ㅠ

 

+ 다음번엔 폴이 알려준 알리오 올리오를 그녀의 레시피따라 맹글어 먹어 봐야겠다!

2011. 4. 13. 00:06
망원시장에 가끔 구경을 간다. 시장에선 딸기 한팩을 2,000원에 판다. 망원시장을 구경하며 봄날, 딸기를 먹어야지 마음먹었었다. 4월의 어느 월요일 망원시장에서 딸기 한팩을 샀다. 그동안의 나의 장보기는 친구들과 여행 가서 먹을 술 안주류의 장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먹을 한끼 저녁 식사를 위한 단촐한 장보기, 그 재미가 쏠쏠했다.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며 둘러보다가 조개관자가 곶감처럼 엮여 있는 것을 보았다. 조개관자를 어떻게 해먹으면 좋을지 명확히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쫄깃하게 입안에서 씹힐 맛을 생각하며 관자 한꾸러미를 5,000원에 샀다. 그리고 양송이 버섯 2,000원어치 마늘 2,000원어치를 사고 집으로 간다. 딸기, 조개관자, 양송이 버섯, 마늘 봉지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양송이버섯 관자구이

1. 조개관자는 우선 내장을 제거한다.
   (내장은 시뻘건 색이라 내장의 구분이 어렵지 않았다.)
2.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로 썰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익힌다. 
3. 손질한 조개관자를 마늘향이 밴 기름에 익힌다.
   (이때 조개관자는 물기를 가급적 제거하고 익히도록 하자. 기름이 엄청 튀었다. -_-;)
4. 관자가 익으면서 자연스레 물이 나오고 굴소스 한스푼을 넣고 간을 한다.
   (굴소스는 극히 소량만을 넣고,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관자 자체의 짭짤한 바다맛이 그 자체로 간이 된다.)
5. 마지막으로 양송이를 넣고 후추 약간을 톡톡 넣고 익힌다.

내가 신봉하는 굴소스와 관자의 바다향과 마늘, 양송이버섯 향이 잘 어울려진 맛있는 요리가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난 이요리를 밥반찬으로 먹었지만 술안주로도 제격일테고, 스파게티 면을 삶아 '양송이버섯 관자구이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어도 아주 훌륭할듯하다. 간편한 요리 레시피를 또 하나 발견했다.
2011. 3. 17. 18:39



사무실로 민우회 생협 생활재를 안내하는 소식지가 온다. 나는 그 소식지를 빼먹지 않고 잘 챙겨본다. 재미있는 생활재도 생활재이지만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간단 요리법이 소식지에 담겨 있는 것이 참 좋다. 이번에 발견한 요리는, 두부깨소스 샐러드!

샐러드 깨소스 만들기
두부 8/1모, 두유 또는 우유 2/1컵, 소금 약간, 깨소금 2큰 술, 다진 파슬리 약간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 차갑게 보관한다.

요리법
두부는 사각형 모양으로 한입에 쏙 들어가게 썰고, 치커리는 냉수에 담갔다가 먹기 좋게 손으로 뜯는다. 깨소스를 고루 끼얹는다.


 


또 하나의 초간단 요리_단호박 치즈찜
폴이 싱의 집에서 맛보았다던 단호박 치즈찜(?) 찜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요리법 참말 간단하다. 좋다.

먼저 단호박을 반으로 가르고 씨를 제거한다. 단호박을 먹기 좋게 썰고 전자렌지에 익힌다. 익힌 단호박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솔솔 뿌리고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다시 익힌다. 그럼 요리 끝! :)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맛있겠다.

2010. 9. 29. 00:18
마법의 소스, 굴소스만 있다면 어느 요리든 아주 간단하게 그리고 제법 맛을 내는 요리를 맹글 수 있다. 오늘의 요리는 B군과 함께 탐색하고 실험해본 초간단 볶음우동 레시피! 기억을 위해 나는 오늘 밤 초간단 레시피를 기록한다. 출출한 휴일 라면 말고 뭔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을 때 한번씩 시도해보자! :)





재료 : 우동사리 2개, 마늘, 모시조개, 칵테일 새우, 숙주, 양파, 양배추, 굴소스, 브로콜리
         매운고추(취향에 따라), 가스오부시, 통후추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슬라이스 마늘 또는 다진 마늘을 살짝 굽습니다. 
     기름에 익는 마늘 향 생각만해도 참 좋지요? 요즘 마늘의 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2. 1에 모시조개와 칵테일 새우를 넣고 익힙니다. 마늘과 해산물 그리고 Oil의 맛나는 조화♪

3. 2에 얇게 썬 양파와 양배추를 익힙니다. 야채가 익으면서 자연스레 물기가 스며 나옵니다.

4. 3에 굴소스 두큰술을 넣고 야채를 더 익힙니다.

5. 동시에 뜨거운 물에 우동사리를 익히고 익힌 우동사리를 4에 함께 넣고 센불에 볶습니다.

6. 5에 매운것을 좋아하는 분은 매운 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붉은 색의 요리에 브로콜리를 넣으면 빨강과 초록의 조화가 요리를 더욱 먹음직 스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숙주나물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열심히 불에 볶으면 오케이!

7. 마지막으로 춤추는 가스오부시를 살살 뿌리고, 집에 통후추가 있으면 통후추가루도 살살 뿌리면 굳!굳!
이렇게 하면 초간단 볶음우동 끝! 역시 굴소스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하.하.하 :D
  
2009. 12. 23. 14:16


다소의 송년모임 오늘 저녁 맛난 것 먹으며 몸보신 하며
한 해를 잘 갈무리하도록 하여요! 그냥 가격 뭐 이런 것 하나도
신경쓰지않고 무작정 '성산동 맛집'으로 검색을 해보았더니
몇몇 중복해서 나오는 집이 있었어요.

 일단은 아구찜인데 기존의 아구찜과는 다른 메생이(?)라는 것을 이용한
'옥매'라는 아구찜 요리집.
이곳은 맛에 대한 평가는 제각각인데 우와! 킹왕짱 맛집인데! 정도까지의 반응은 절대
아닌가벼-!

 아구찜 옥매
그래도 검색에 맛이 뜨니 한 번 실어둡니다!
http://blog.naver.com/symin67?Redirect=Log&logNo=40020925668

 

두번째는 체인점인데
어느 근방인지는 자세히 알아봐야 할 듯해! 성산2동이니까 이곳이랑 초큼 거리는 있는듯.
모냥새가 그냥 딱 내 개인적 취향과 맞아! ㅋㅋㅋ

 사랑채감자탕해물섞어찜
▶http://blog.naver.com/cdmgood80?Redirect=Log&logNo=80092954455

 

그리고 여기는 사무실과 아주 가까운 곳이야,
얼마전에 오픈을 한 곳인데 언제나 사람들이 북쩍 북쩍한 곳!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집,
자주 가는 맛집 블로그에 소개가 되어서 한 번 업데이트.
일식집이라고 해야하나? 이자카야 술집이라고 해야하나? 모르겠당-!

 카도야
▶http://hsong.egloos.com/2777879

 

곱창을 좋아하신다면야 이곳도 삼실과 아주 가까운 곱창집인데
합정동에서 엄청 유명한 곳이었는데 확장해서 이곳으로 이사왔다고 해요.
여기도 보면 늘상-차들이 가득하니 주차되어있던데! :)
맛은 정말 쵝오이지만 불친절함과 비싼가격이 단점이라고 해요!

 황소곱창
▶http://blog.naver.com/mehta72?Redirect=Log&logNo=60060704547

 

그리고
망원역 바로 근처에 미스터피자가 있는데 그곳은 전국최고의 샐러드바라고 하네-!
가까이 괜찮은 곳이 있군하!!!

 미스터피자
▶http://blog.naver.com/minji1215?Redirect=Log&logNo=130047682212

 

마지막으로다
망원역 근방엔 우리 송년회 때 먹었던 그 떡볶이 맛 기억나지요?
학교(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학교 앞에 하나씩 있을 법한 떡볶이집의 맛을 내는 갈월동 떡볶이
돈까스 참 잘하는 집(이것 진짜 가게 이름임!)

등등등!

 

쵝오의 맛집은 카페 문? ㅋ

검색하다가 발견한 우동집인데
한 번 가보고 싶어졌어! ㅋ
http://blog.naver.com/nkhotel?Redirect=Log&logNo=20056145879
언젠가 가보야지!

쓰다보니 무슨 민우회 근처 맛집 소개글이 되었다!
그냥 우리 송년회 생각하다 두근거리는 마음에 몇자 끄적거려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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