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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8. 10:13

마카롱마카롱마카롱

마카랑마카랑마카랑

 

다쿠아즈와 함께 대표적인 머랭(거품) 과자의 하나로, 속은 매끄러우면서 부드럽고 밖은 바삭바삭하다. 13세기경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사용되던 마카롱의 배합표가 전해지는데, 당시에는 소형 아몬드 과자를 '잘된 반죽(섬세한 반죽)'이라는 뜻으로 마케로네(Macerone)라고 불렀다. 1533년 마카롱을 좋아하던 이탈리아 메디치가의 카트린느가 프랑스왕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마카롱 배합표가 프랑스로 전해졌다.

17세기에 프랑스 북동부 로렌 지방 뫼르트에모젤 데파르트망(Department) 낭시(Nancy)에 있는 카르멜(Carmelites) 수도원의 수녀들이 특유의 비법으로 마카롱을 만들었는데, 18세기 혼란기에 수도원을 잃은 수녀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이들에게 수녀들이 보답하기 위해 만들어주면서 외부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래서 '시스터의 마카롱'이라는 뜻에서 '쉐르 마카롱(Seour macaron)'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지금도 낭시에는 수녀들의 비법을 이은 마카롱 전문점이 있다.

재료는 단순하지만
조리법이 까다로워서 만들기가 쉽지 않다. 계란흰자와 설탕을 섞어 기포가 생기면 고운 아몬드가루를 섞어 오븐에서 굽는데, 크기는 지름 약 5㎝, 높이 7.5㎝, 무게는 85g 정도이며 동그란 모양이다. 요즘은 대개 2개의 마카롱 사이에 크림을 바르고 맞붙여 만든다.


 




달로와요_마카롱

휘곤이 온몸을 덮쳤을 때, 달달한 녀석으로 휘곤을 날려버리세용!


B군이 선물한 마카롱, 냉장보관 상태에서 갓 꺼내어 먹었을 때 바삭한 겉면과 쫄깃한 속의 식감이 풍부하게 살아난다. 산딸기마카롱, 피스타치오마카롱, 바닐라마카롱, 초코마카롱, 메론마카롱, 오렌지마카롱. 달달함 속에 은은히 고소한 향이 베어나온다. 산딸기마카롱은 가운데 크림이 산딸기잼인듯했다. 크림으로 샌드되어 있는 다른 맛의 마카롱 보다 씹는맛이 더욱 재밌는! 개인적으로는 쵸코마카롱과 바닐라마카롱이 가장 맛나다! 뭐든 남 베이직한 맛이 좋다. 감자칩도 오리지날이 좋다. 치킨도 후라이드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