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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자전거를 배우고 1년에 한번씩 자전거를 탔었다.
성인이 되어
1년에 한번, 자전거에 내몸을 실을 때 마다 생각했다.
'어릴 때 배워두길 잘했어.'
아주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도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요즘.
자전거를 2주에 한번씩 타기 시작했다. 2주전 일요일엔
집에서 새로 이전하게 될 성산동사무실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리고 21일엔 은행에 가서 적금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내년 봄에는 내 자전거를 타고
보송보송한 봄바람을 가르며 출퇴근을 할 수 있겠지?
 :)

자출하면서 듣기 좋은 음악 10곡이라고 한다. 내일은 방 창문 화알짝 열어놓고
방안, 차가운 가을 공기 가득채우고
한곡한곡 들어봐야겠다.

10곡 리스트 중 브로콜리너마저 앵콜요청금지는 명곡중에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