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

불혹인터뷰1

오늘 글은 핸드폰으로 쓰고 있다. 핸드폰 ios업데이트를 한 이후에 자판 치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 글자와 글자사이에 간격이 조금 더 넓어진 것 같다. 오타가 덜 하다. 하루에 사진 한 장과 잛은 글쓰기를 결심했다. 일명 자체 콘텐츠명 ‘하루 한 장’이다. 오늘은 쓸말이 영 생각나지 않는다. 선배들에게 “선배들의 40대는 어땠는지?” 질문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구상 중이다. 시범인터뷰로 M과 S에게 질문하고 들은 답을 기록해두었던 것을 오늘의 ‘하루 한 장’으로 갈음한다.“없어! 알아서 잘 하던데” “다른 사람도 다 알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착각이야” “각자 자기 방식을 쎄우고 사는거야” “당연하다고 말하는 기세로 가는거야”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기” “네 인생의 과제가 있고, 어떤 사람이 20-30대 ..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오늘 23명의 구성원이 함께 하는 회의를 하였다. 규모가 있는 회의이기에 사전에 2개 회의 체계에서 미리 논의안건과 회의 방향을 정리했다. 논의 내용을 회의 자료에 잘 반영하고자 했다. 회의 자료는 구성원에게 정보를 명확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고, 논의가 옆으로 세지 않게끔 길잡이가 되어준다. 회의 자료를 상급자에게 확인받는 시간을 거쳤다. 어제 사전 회의에서 안건 A는 반영하지 않기로 함께 결정했는데, 상급자가 "왜 A안건은 회의 자료에 반영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당혹스러웠지만 "어제 이러한 이유로 A안건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답했다. 사실 A안건을 회의 자료에 반영하는 것이 내년 사업 수행에 더 도움이 된다. 그래서 'A안건을 넣자'는 상급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상급..

노동 2025.12.10

알배기배추 파스타

퇴근 후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로 파스타를 자주 해먹는다. 오늘은 제철을 맞은 알배기배추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마늘을 편썰고, 배추도 채썰고, 새우도 준비해서 올리브오일에 호로록 볶고, 백간장으로 간을 한다. 백간장을 최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유용한 식재료이다. 삶은 면을 볶은 배추와 새우에 붓고 면수를 살짝 넣고 페퍼로니와 후추를 샤샤삭 뿌려 마무리한다. 많이 분주했던 오늘 천천히 식사에 집중하려고 했다.

일상 2025.12.09

건강검진1

미루던 건강 검진을 했다. 건강 검진을 앞둔 한주는 건강하게 식사하고 운동하며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기대하는 바와 정반대의 삶을 살았다. 술을 이틀 연달아 제법 마셨고, 튀김과 닭발, 치킨, 엽떡, 피자 등으로 식사를 했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죄책감을 안고 병원에 다녀왔다. 8시간의 금식을 참고, 각종 검사를 했다. 한국인의 80~90%를 안고 있다는 위염이 나도 있다고 한다. 2년전 유방 초음파에서 확인된 유방 낭종에 결절이 형성되었다는 결과도 받았다. 모양이 변했기때문에 일단 조직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얼마전 친구의 진단을 들어서일까? 조직 검사를 해보자는 말에 흔들릴법도 한데 오늘은 의연했다. 아직 어떤 것도 명확하지 않으니까. 조직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면 그때부..

일상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