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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에 해당되는 글 5건
2015. 7. 28. 08:57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바꾼다.
(법정)

대충 살아가고 있는 요즘 마음이 황무지이다보니, 생각도 말도 습관도 성격도 모두 엉망이다. 이 상태가 괴롭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소소하게 삶의 감각을 깨우쳐야 한다.
2015. 7. 23. 19:51

복날 홀로 순대국을 먹었다. 일인석에 앉아서 비 내리는 문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순대국을 먹으니 행복했다. 하지만 곳곳에 배치되어 진상노릇을 하는 그들이 신경쓰였다. 조용히, 얌전히 밥을 먹을수는 없는것일까? 최적의 공간은 아니었지만 순대국 자체는 아주 훌륭했ㅡ다. 사무실 근처에 순대국 맛집이 있으니 나는 복 받았다. 복날, 홀로 먹는 순대국은 최고다. 거기에 비까지 내리니 금상첨화다.

망원우체국 사거리 <순대일번지>는 오랜시간동안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맛집이다.
2015. 7. 20. 22:56

소모임을 하고 귀가하는 길이다. 작년여름에 처음 만들어진 소모임 <그림일기>, 든든한 초창기 멤바 두사람과 새로운 신입멤바들과 함께 시즌2를 이번 여름에 맞이하고 있다. 저마다의 색깔을 가진 사람들, 질문을 품고 있는 사람들, 이들과 함께 관계의 깊이를 더해가고 싶다. 그림을 그리고, 맥주를 마신 후, 7명이 지하철역 방향으로 우르르 걸어가는데 어떤 힘이 느껴져서 좋았다.
2015. 7. 10. 00:16








2015년 상근활동가워크샵, in jeju
(20150706~0708)
2015. 7. 3. 01:25

1.
동네에 참 멋진 카페가 있다. 역촌역 1번 출구, 북엔카페 쿠아레. 은평구 동네잡지 동네싸롱을 받으러, 쿠아레 1주년 공연 리허설로 이곳을 방문을 했었지만 정식으로 차와 샌드위치를 먹는 여유를 누리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책을 사랑하고, 공간의 의미를 아는 분이 운영하는 쿠아레는 모든 구석이 멋지다. 화장실까지 멋지니! 그나저나 내일 집에 긴장을 붙들어 놓고 차분히 공연에 임할 수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2.
요즘 나는 사회생활을 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나를 보며 안심하기도 하면서 걱정도 한다. 그나저나 확실히 느끼는 것은 나는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3.
ㄱㅇㄴㄷㅂ와의 전화 통화 반성해야 한다.
출판 준비 회의 또한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일정 잘 챙겨야 한다. 중복스케줄을 잡는 경향이 잦다. 일정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한마디로 정신 차려야 한다.

(20150702)

1185차 수요시위, 24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어 왔다.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수요시위가 열렸다. 말하는 할머니들의 힘, 시간의 힘이 느껴지는 공간.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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